첫 공판을 앞두고 피고인이 확인할 것
기소가 되어 첫 공판이 잡히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집니다. 첫 공판은 그 자리에서 모든 것을 증명하는 날이 아니라 절차의 출발점입니다. 그날 무엇이 이루어지고, 그 전에 무엇을 정리해 두면 되는지 절차의 흐름을 따라 살펴봅니다.
첫 공판에서 이루어지는 일
첫 공판에서는 공소사실이 확인되고, 그에 대해 인정하는지 다투는지에 대한 입장이 밝혀집니다. 증거를 어떻게 다룰지에 대한 정리도 이 단계에서 시작됩니다. 그래서 첫날에 결론이 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심리할지가 정해진다고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자신이 어느 부분을 인정하고 어느 부분을 다투는지가 여기서 정리되므로, 그 입장을 미리 정해 두는 일이 중요합니다.
기록을 미리 확인해 두는 일
무엇을 다툴지 정하려면 사건 기록을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어떤 증거가 제출되었는지, 조서에 무엇이 어떻게 적혔는지를 보아야 다툴 지점을 정할 수 있습니다. 기록을 보지 않은 채 막연히 임하면, 정작 다투어야 할 부분을 놓치기 쉽습니다. 언제부터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지, 무엇을 중심으로 볼지를 정리해 두면 준비가 한결 수월해집니다.
자신의 입장을 정리하는 방식
인정할 부분과 다툴 부분을 나누는 일은 준비의 핵심입니다. 사실관계 자체를 다투는지, 사실은 인정하되 사정을 참작해 달라는 것인지에 따라 준비하는 자료가 달라집니다. 두 가지를 뒤섞으면 주장이 흐려질 수 있어, 무엇을 어떤 방향으로 다툴지 먼저 정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입장이 분명해야 그에 맞는 자료를 모을 수 있습니다.
다툼과 별개로 준비하는 자료
사실관계를 다투는 경우에도, 사정을 참작받기 위한 자료는 따로 준비해 둘 수 있습니다. 두 가지는 서로 배치되는 것이 아니라 나란히 놓이는 준비입니다. 다투는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를 대비해 두는 것이기도 합니다. 어느 방향으로 결론이 나든 필요한 자료가 있으므로, 다툼에만 매달려 다른 준비를 미루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무엇을 언제까지 마련할지 일정과 함께 정리해 두면 놓치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첫 공판에서 결론이 나나요
대개 그렇지 않습니다. 첫 공판은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심리할지를 정하는 출발점이어서, 그 자리에서 결론이 나기보다 이후 절차의 방향이 정해집니다.
무엇을 먼저 준비해야 하나요
사건 기록을 확인해 다툴 지점을 정하는 일이 먼저입니다. 어떤 증거가 있고 조서에 무엇이 적혔는지를 보아야 이후 준비의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기록을 확인하는 시점은 압수된 휴대전화, 언제 돌려받을 수 있나와 별개이며, 공판의 이어지는 흐름은 공판준비기일은 무엇을 하는 자리인가에서 이어집니다.